[美친box] '신과함께'vs'1987' 첫 대결…49만 '신과함께'가 먼저 웃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28 01: 13

영화 '신과함께'가 '1987'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은 27일 하루 동안 49만 46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569만 6480명이다. 
극장가 겨울대전의 가장 마지막 주자 '1987'이 마침내 개봉하면서 '신과함께'와 '1987'은 드디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정우와 하정우의 빅매치로도 관심을 모은 '신과함께'와 '1987'의 첫 맞대결 결과는 '신과함께'의 압승. '신과함께'는 '1987'의 개봉에도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며 5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그러나 이날 개봉한 '1987'도 만만치 않았다. '1987'은 개봉 당일 33만 850명이라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본격적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신과함께'와 '1987'의 1라운드 대결은 '신과함께'의 승리로 돌아갔다. 과연 앞으로 두 편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 500만을 돌파하며 신드롬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킬지, 아니면 '1987'이 '신과함께'를 누르는 반전 흥행으로 올 연말 최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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