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승'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19연승 대기록 타이 눈앞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8 08: 35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파죽의 리그 18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서 스털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차를 맞은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20경기서 19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대기록도 눈앞이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최다 연승 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19연승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놀라운 것은 독일 뮌헨과 스페인 바르셀로나(16연승, 레알 마드리드와 공동)가 보유한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이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작품이라는 것이다. 
맨시티는 또 지난 4월 6일 첼시에 1-2로 진 뒤 리그 28게임 연속 무패, 4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긴 뒤 리그 25게임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적지서 예상보다는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아게로, 스털링, 더브라위너 등을 앞세워 뉴캐슬 골문을 노렸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데 브라이너의 송곳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왼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갖고 공세를 벌였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9분 더브라위너의 대포알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아구에로의 리바운드 슈팅이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는 망갈라와 사네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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