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흑기사’ 신세경, 박복→괴력..연기에 반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28 11: 01

 KBS 2TV ‘흑기사’ 신세경의 매력이 폭발하고 있다. 신세경의 연기력이 빛을 발함에 따라서 ‘흑기사’의 시청률도 따라서 상승하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영된 ‘흑기사’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11.6%. 3연속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흑기사’는 첫 방송 6.9%로 출발해서 5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최근 지상파 미니시리즈 시청률 가뭄 속에서 독보적인 성과다. 출연만하면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김래원은 물론 신세경과 서지혜, 장미희 등의 매력이 고르게 발휘된 성과다.

‘흑기사’ 속 신세경의 매력은 한층 더 빛이 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이 정해라(신세경 분)으로 변신했다. 신세경은 해라 역을 맡아서 샤론이 변신한 해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술에 취한 모습은 물론 전 남친 최지훈(김현준 분)을 유혹하기도 했다.
이날 엔딩에서는 오토바이 사고 당할 위기에 처한 수호를 구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집어던지는 괴력을 발휘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불쌍하고 지켜줘야하는 캔디가 아닌 당찬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신세경 만큼 힘들고 어렵고 기구한 운명을 지닌 소녀 역할을 잘 소화하는 배우는 없었다. ‘흑기사’에서도 사기꾼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부모님을 잃은 비운의 청년 역을 맡아서 고군분투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대찬 모습이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독보적인 수목극 1위로 올라선 ‘흑기사’가 안정적인 1위를 넘어 시청률 15%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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