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나♥이세창, 새출발 부부가 밝힌 #오해 #2세 #전부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28 10: 15

"우리 부부 건강하길"
이세창이 13살 어린 아내 정하나와 함께 꾸민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좋은 아침' 팀은 이들의 늦은 신혼여행까지 따라갔는데 이곳에서 이세창은 전 아내 김지연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하우스'에서 지난 11월 결혼한 이세창-정하나 부부의 신혼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세창은 김지연과 10년 결혼을 정리하고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를 만나 지난달 재혼했다. 

3마리 반려묘들을 키우는 이세창-정하나 부부는 아늑하고 깔끔한 신혼집을 자랑했다. 베란다에 나가면 한강 뷰가 펼쳐졌고 침실은 캐노피 장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이 침대는 정하나가 7만원으로 꾸민 것. 
여기에 두 사람의 베트남 신혼여행기도 더해졌다. 이세창-정하나는 개인 수영장에 개방된 욕실로 구성된 숙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처음으로 산 커플룩까지 입고 베트남 신혼여행을 즐겼다. 
뭉클한 속내도 털어놨다. 정하나는 "오빠가 이혼하고 기사가 난 뒤에 데이트를 해도 불편한 시선이 느껴졌다. 오해의 시선이 불편했다. 하지만 이젠 기사가 나고 이슈가 되니까 일반 연인처럼 편하게 손잡고 다닌다"고 밝혔다. 
2세 계획에 관해 이세창은 "지금 아기를 가지면 아내가 여배우로서 은퇴해야 하니 내년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하나는 "여러 상황 때문에 아직 아이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내 핑계를 대면서 미루고 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가정을 꾸렸던 전 아내 김지연과 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세창은 "이혼 후 힘든 나날을 보냈다. 김지연도 참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우린 경험과 인내심이 부족했고 둘의 성향과 취미생활이 달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결혼에서 실패한 낙오자 이미지가 너무 힘들었다. 촬영 외엔 집 밖에 안 나갔다. 이혼한 걸 모르는 사람들이 전 아내와 딸의 안부를 물을 때 너무 아프다. 재혼하고 나서는 딸에게 미안해서 연락 자주 못한다. 못 본지 3달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쟤 결혼한 애 아냐?' '애는 어떡해?' 이런 말들이 기분 나빴다. 그런 말을 듣는 정하나는 더 힘들 테니. 재혼 발표하고 악플에 저는 버틸만 했는데 하나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잘 이겨내줬다"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베트남 신혼여행에서 본인들, 그리고 양가 부모님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 기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이세창 부부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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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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