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1월은 정말 힘겨운 일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8 10: 14

 "1월은 정말 힘겨운 일정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파죽의 리그 18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서 스털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차를 맞은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20경기서 19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리그 28경기 무패와 함께 25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이었다.

대기록도 눈앞이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최다 연승 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19연승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놀라운 것은 독일 뮌헨과 스페인 바르셀로나(16연승, 레알 마드리드와 공동)가 보유한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이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작품이라는 것이다.
뉴캐슬전 승리는 다소 힘겨웠다. 상대의 텐백 수비와 골대 불운으로 1골 차 승리에 만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뉴캐슬이 수비를 잘했다. 자기 진영 깊숙한 곳에서 수비를 하고 카운터 어택을 시도해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찬스를 만들었다. 3~4골과 함께 하프타임을 맞을 수도 있었지만 괜찮다. 18연승을 하다 보면 이런 10~15분을 가질 수도 있다. 뉴캐슬전 승리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새해 1월 빡빡한 일정을 맞이한다. 리그는 물론 리그컵 4강전 2경기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까지 소화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은 정말 힘겨운 달이다. 리그, 리그컵, FA컵 경기까지 있어 정말 힘든 일정"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것을 분석하고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전반 11분 만에 교체 아웃된 빈센트 콤파니는 조만간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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