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측면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29, 우니온 베를린)가 7년 동안의 독일 무대를 청산하고 친정팀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가시마가 올해 안으로 우치다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시마와 우니온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는 27일 이후 협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치다와 베를린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반 년 남았다. 가시마로 돌아올 시 추정 이적료는 3000만 엔(약 3억 원)이다. 가시마 관계자는 "협상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치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측 풀백으로 활약해왔다. 지난 2010년 여름 가시마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 04에 입단해 2010-2011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이름을 날렸다.
우치다는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샬케에서 쌓았던 입지를 잃었다. 결국 올해 여름 독일 2부팀인 베를린으로 이적했지만 이마저도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활에 실패했다.
우치다가 가시마로 복귀하면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꺼져가던 3회 연속 월드컵(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출전 희망을 되살릴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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