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콜롬비아 장신 수비수 예리 미나(23, 파우메이라스)를 품을 채비를 마쳤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완전히 합의되나? 바르셀로나가 파우메이라스 수비수 미나의 영입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나는 193cm, 75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지닌 중앙 수비수로 콜롬비아 대표팀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과 A매치 친선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나흘 뒤 펼쳐진 중국전에는 풀타임 출전하며 4-0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바르사는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다. 중앙 수비 자원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헤라르드 피케,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모두 30줄을 넘겼다. 사무엘 움티티만이 20대인 1993년생이다.
게다가 마스체라노는 이듬해 1월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중국 클럽으로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다. 미나가 캄프 노우에 입성하면 움티티, 피케, 베르마엘렌에 이어 센터백 4옵션이 된다.
바르사는 2년 전 2018년 여름 미나가 합류하기로 사전 합의를 했었다. 마스체라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급해진 바르사는 우선 협상권을 이용해 올 겨울 미나의 이적을 확정짓는다는 심산이다.
미나는 바르사를 비롯해 도르트문트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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