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단 한 번도 도전해본 적 없는 '아이돌 프리데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net '스트레이키즈'를 통해 결성된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데뷔를 앞두고, 1월 프리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것.
JYP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는 내달 8일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를 발표한다.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는 첫번째 아티스트가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스트레이키즈가 된 셈. JYP의 기대와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스트레이키즈'를 통해 선보인 자작 미션곡이 '믹스테이프'에 담긴다. 유튜브 13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한 '헬리베이터'를 비롯, ' 'Grrr 총량의 법칙'과 '어린 날개', 신촌 버스킹 무대에서 선보인 'YAYAYA', 3:3:3 유닛 미션 곡들인 'GLOW'와 'School Life' 그리고 '4419'가 수록된다.

JYP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첫 주자로 데뷔도 하지 않은 스트레이키즈를 선택하고, 또 이들의 프리데뷔 앨범을 선보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일단 '스트레이키즈'라는 팀명을 대중에게 더욱 각인시키고, 이들의 음악적 지향점을 미리 알려준다는데 있다.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서바이벌을 통해 선보인 곡들로 향후 데뷔 이후 이들의 음악색을 미리 공개했다. 작사, 작곡이 가능하다는 점, 가사에 자신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점, 색다른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구연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보여주며 그 능력을 입증했다.
스트레이키즈의 프리데뷔 앨범을 통해 방송을 보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색을 널리 알리려는 JYP의 의도도 함께 읽을 수 있다. '헬리베이터'는 실제로도 꽤나 화제몰이에 성공했던만큼, 추가 반향도 기대해봄직 하다.
이들을 향한 기대는 크다. 소속사 선배 갓세븐이 국내 및 해외에서 너른 인기를 끌고 있고, 트와이스가 명실상부 국내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어느 때 못지 않게 호황을 누리고 있다. JYP가 최근 몇년 사이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 나오는 팀이 바로 스트레이키즈인만큼, 이들이 가요계에서 루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 첫 번째 시작점이 프리데뷔 앨범 '믹스테이프'의 발매가 될 것이다. 1월 8일 발표.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