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극 못본다..'황금빛'·'화유기'·'돈꽃' 모두 결방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30 16: 37

'황금빛 내 인생'부터 '화유기'까지, 주말드라마가 오늘(30일) 대거 결방된다. 시상식 생중계부터 문제 수습까지, 이유는 다양하다. 
30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방송되던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송년특집으로 대체된다. 그동안 방송에서 미처 볼 수 없었던 드라마 제작 스토리와 출연자 인터뷰, 다시 보는 명장면 등으로 구성된다. '황금빛 내 인생'은 40%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안전한 촬영 분량 확보를 위해 휴방을 선택했다. 
MBC '돈꽃'과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도 쉬어간다. 두 드마라 모두 토요일에 2회가 연속 방송되는 관계로 이번 주에는 본방송을 볼 수 없다. 이는 '2017 MBC 연기대상'과 '2017 SBS 연예대상' 생방송 때문. 대신 '돈꽃'의 장혁은 '연기대상' 후보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tvN '화유기'는 최근 일어난 논란으로 인해 30일 예정되어 있던 3회 방송을 취소했다. 대신 '인생술집' 옥주현 민우혁 편이 재방송된다. tvN 측은 29일 "제작 환경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30일 방영 예정이던 '화유기' 3화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유기'는 24일 미완성 CG 방송분을 내보내는 등 역대급 방송사고를 냈다. 뒤늦게 촬영장 스태프 추락사고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로 인해 현장 수사까지 받게 된 '화유기' 측은 논란과 잡음 속 결방을 결정짓고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JTBC '언터처블'도 연말을 맞아 한 주 결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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