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생활' 태양X씨엘 "늘 일하며 새해맞아" 해돋이에 담아낸 진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05 00: 08

태양, 씨엘, 오혁이 무대, 작업실을 벗어나 강릉에서 해돋이를 구경했다. 세 사람은 일출여행을 떠나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그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선 태양, 씨엘, 오혁이 강릉 일출여행을 떠났다.
이날 팟캐스트 게스트로는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앞서 산다라박은 몸무게가 39kg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산다라박은 "살이 안쪄 스트레스다. 42~43kg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태양, 씨엘, 오혁은 들뜬 마음을 안고 강릉으로 향했다. 태양과 오혁은 단둘이 장을 보러갔으나 어색함에 대량구매를 했다.
이어 세 사람은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태양은 김치찌개, 비빔면 등을 척척 만들며 요리실력을 뽐냈다.
이후 태양, 씨엘, 오혁은 끝말잇기 게임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태양, 오혁은 씨엘을 계속해서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뮤지션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씨엘은 "새해를 일하면서 맞았다. 무대를 대기하며 지하에서 맞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태양과 오혁도 마찬가지.
태양은 "아티스트는 남을 위해서 일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이 혼란스럽다.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라고 고백했다.
마침내 해가 뜰 시간이 됐고 세 사람은 해변가로 나갔다. 이들은 풍등에 소원을 쓴 뒤 하늘로 날렸다. 
하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았다. 태양의 풍등은 바닥으로 덜어졌고 오혁은 옷에 불이 붙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들은 풍등을 보낸 후 해돋이를 구경했다. 씨엘은 태양에 "내가 오빠를 안지 13년이 된다. 13년 뒤에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태양은 해돋이를 보며 "2018년에도 저렇게 빛날거야"라고 응원했다. 오혁도 "너무 좋았다"고 감탄했다. 씨엘은 "셋 다 같은 감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특별했다"고 전했다.
해를 보고온 이들은 씨엘이 끓인 떡국을 먹었다. 태양은 "예전 연습생 시절 씨엘이 떡국을 끓여준 적이 있다. 그 때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씨엘과 산다라박은 "빅뱅과 투애니원이 같이 산 적이 있었다. 기억을 못할 줄 알았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그녀석들의 이중생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