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엄정화x정이나, 절친이라 가능한 센수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05 01: 30

엄정화와 정이나가 입담을 뽑냈다.
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엄정화가 정이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술집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후 엄정화는 정이나와 작업을 하고 싶어 먼저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정이나는 "정화 언니가 술이 취하며 사람이 휘어진다. 몸이 굴곡이 생기고 애교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정이나가 생긴 거 하고 다르게 19금 토크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오늘 신동엽씨와 19금 대결 하냐"고 말했다.

정이나는 "19금 토크를 하면서 기분 안 나쁘게 하는 유일한 사람이다"고 신동엽을 추켜세웠다. 이날 엄정화는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수술 후 성대 마비가 와 목소리가 안나왔다. 슬퍼서 울었는데 울음 소리가 안나오더라. 더 슬펐다. 성대 일부는 아직도 마비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목소리가 바뀌니까 성격도 바뀌더라. 소심해지고 모든 게 소중해지더라"고 말했다. 정이나는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던 사실을 밝혔다. 정이나는 "직장에서 만났는데, 당시 남편은 팀장이었다. 자꾸 튕기길래 회사 사람들에게 6개월 내에 사귈 거다 선포했다. 그런데 그 뒤로 남편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고 쿨했던 연애사를 밝혔다.
엄정화는 무례한 남자를 소개팅으로 만난 에피소드를 밝히며 "그냥 마음 가는 사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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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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