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로봇' 유승호♥채수빈, 서로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5 06: 49

유승호와 채수빈이 서로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에 사무쳤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는 조지아(채수빈)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리셋시켰다. 김민규는 "마지막으로 너한테 입력해줄 말이 있어.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리며 리셋 버튼을 눌렸다. 
집으로 돌아온 조지아는 슬픔에 오열했고 결국 탈진해 입원까지 하게 됐다. 

김민규가 조사장에게 전화해서 구매대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지아는 눈물을 참으며 "심심하면 친구를 부르라"고 했다. 이에 "내 베스트프렌드가 아주 멀리 갔다. 그래서 많이 심심하다"고 씁쓸해했다. 조지아는 "이제는 구매대행을 안한다"며 "다시는 전화하지 마"라고 전화를 끊었고 끝내 오열했다. 
회사 일에 몰두하고 있던 김민규. 눈이 내렸고 다시 조지아를 떠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규에게 조지아가 만든 '하트볼'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하트볼을 만지자 환영처럼 조지아가 앞에 그려졌다. 김민규는 슬픔에 휩싸였다. 
이때 홍백균(엄기준)이 김민규에게 '아지3 얼굴을 바꾼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민규가 달려와 "하지마, 그냥 이대로 놔둬요! 다시 찾아야겠어요. 내가 길들였던 아지3. 그때 리셋하는게 아니었어. 그대로 보내는게 아니었어. 나 찾을래. 나 다시 찾아야겠어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정신차리라는 홍백균의 말에도 김민규가 "너무 보고 싶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너무 그리워요"라고 오열했다. 
 
조지아가 아닌 진짜 로봇 아지3가 김민규 앞에 나타났다. '친구모드'로 하라고 했지만 이전의 조지아와 다른 느낌이었다. 김민규는 "나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을 네가 기억해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 돌아올까. 어떻게 그때의 널 다시 만날수 있을까"라고 좌절했다. 
 
김민규는 유성우를 보러 여행을 떠났다. 지아 역시 같은 여행길에 올랐다. 열차 안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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