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대마도에서 인기를 실감했다. 처음으로 대마도로 원정을 떠난 도시어부 팀. 이덕화는 뱅에돔 2마리로 박프로를 빼고는 가장 많은 고기를 낚았다. 이날 금뱃지도 받았다. 하지만 더 놀라웠던 건 그의 인기. 민박집 사장은 이덕화의 등장에 특별 서비스까지 하며 극진이 대접했고, 사진까지 찍으며 좋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대마도로 원정 낚시를 떠나는 도시어부 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재원이 합류해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날 주인공은 이덕화였다. 30CM 미만의 작은 뱅에돔을 잡아 방생을 계속하던 낚시팀. 이덕화가 30CM가 넘는 고기를 처음으로 잡았고, 이후 또다시 한마리를 더 잡아 '덕화의 날'로 만들었다.

이후 민박집에 도착한 도시어부 팀. 사장은 직접 자신이 잡은 참돔을 회로 내놨다. 손질을 하며 이덕화를 TV에서 봤다고 오버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드라마 '대조영'이 대마도에서 방송되고 있었던 것. 그는 "스타 앞이라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고, 플레이팅에도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의외로 김재원은 알아보지 못해 그에게 굴욕을 안겼다. 사장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덕화도 머리카락이 없다고 하자 더 친근감을 느끼는 듯 했다. 이덕화 역시 "회가 이때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다"고 칭찬을 했다. 사장님은 이덕화에게 사진을 부탁했고, 이덕화는 흔쾌히 응했다. 이날 이덕화는 금뱃지까지 받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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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어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