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흑기사’의 김래원이 따스하게 신세경을 감싸줬다. 신세경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김래원의 매력이 폭발하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흑기사’에서는 본격적으로 문수호(김래원 분)를 유혹하기 위해 나서는 샤론(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샤론은 수호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샤론이 질투할 정도로 수호와 해라는 다정했다. 격정적인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본격적인 연애를 이어갔다. 집은 물론 회사에서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정도였다.

특히 든든한 흑기사 수호가 해라를 위로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해라는 샤론에게 온갖 굴욕을 당하면서 의상대여 프로젝트를 거절당했다. 또한 다른 회사에 프로젝트를 뺏기고, 갑작스러운 항공사 파업으로 쏟아지는 업무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친 해라를 수호를 보자마자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고, 수호는 그런 해라를 다정하게 안아줬다. 그러면서 때론 어처구니없는 농담과 진심이 담긴 말로 해라를 위로했다. 수호는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가 네 곁에 있어서 괜찮다”고 말하며 울고 있는 해라를 웃게 했다.
평범한 말도 수호가 하면 특별한 말이 된다. 수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해라는 물론 시청자에게까지 무겁게 다가왔다. 해라 역시도 든든한 순정파인 수호를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해라 역시도 샤론에게 “수호라면 결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본격적으로 해라와 수호의 로맨스가 불붙으면서 ‘흑기사’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샤론이 과연 끈끈한 해라와 수호 사이에 어떻게 파고들지 앞으로 전개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