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늦은 시간 동점골 환상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5 07: 29

"손흥민은 웨스트햄 수비수들 사이에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빠른 발재주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순연 웨스트햄과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스트햄에게 먼저 일격을 맞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한편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승점 41점)은 4위 리버풀(승점 44)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날카로움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25분 웨스트햄의 페드로 오비앙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한 골 뒤진 후반 39분 미사일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웨스트햄의 골문을 갈랐다. 
위기의 순간에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0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 덕에 토트넘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손흥민의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도 불구 아쉬운 1-1 무승부에 그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손흥민은 웨스트햄 수비수들 사이에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빠른 발재주를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풋볼런던은 "그의 늦은 시간 동점골은 환상적이었다. 미사일처럼 날아서 그대로 우측 골대를 갈랐다. 그는 동점골 이후 입술에 손가락을 붙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