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손흥민 골에 "가장 어려운 기회서 유일한 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05 08: 08

수장도 새해 첫 골을 원더골로 장식한 손흥민(토트넘)에게 칭찬을 보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순연 홈 경기서 후반 39분 천금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토트넘의 패색이 짙은 경기 종반 손흥민의 발이 번뜩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뒤지던 후반 39분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수비수가 앞에 있었지만 궤적이 워낙 좋았다.

새해 첫 골을 환상골로 작렬했다. 손흥민은 이 골로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달성하며 2018년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는 가장 어려운 기회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며 "선수들의 노력은 아주 기쁘지만 결과는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골문 앞에서 조금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다"며 "오비앙의 골은 놀라웠다. 웨스트햄의 첫 슈팅이어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