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바르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셀타 비고와 1-1로 비겼다.
바르사는 1.5군을 가동했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이니에스타 등 주축 요원들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데니스 수아레스, 아르나이스, 비달이 스리톱을 형성해 골문을 조준했다.

바르사는 전반 15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안드레 고메스의 도움을 받은 아르나이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 리드를 안겼다.
바르사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1분 시스토에게 만회골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바르사는 후반 들어 파울리뉴, 아르나이스, 비달을 빼고 라키티치, 뎀벨레, 로베르토를 투입했다. 뎀벨레는 부상에서 돌아와 4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르사는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지 못했지만 1.5군으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16강 2차전은 오는 12일 바르사의 안방에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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