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의 3가지 당부 "유혹 조심, 팀 퍼스트, 꿈은 이뤄진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1.05 15: 11

'류중일호'가 본격적으로 2018시즌을 출항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8시즌 출발을 알렸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시무식에서 감독이지만 야구 선배로서 선수들에게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은 앞만 보고 가달라. 옆을 보고 가는 선수들이 있다. 앞은 야구다. 옆은 유혹이다. 나쁜 유혹이다. 나쁜 유혹에 빠져 패가망신한 선수 봤을 거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경기에 나가서는 뒤의 이름을 지우고, 앞에 있는 LG 트윈스를 위해 뛰어달라. 그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꿈을 크게 가져라.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프런트, 선수단 모두 힘을 합쳐 올해 큰일 냅시다"라고 당부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10월초 LG 감독에 임명돼 이천 마무리 훈련, 11월에는 일본 고치 마무리캠프를 치르며 선수단 파악과 전력 재정비에 들어갔다.
LG는 베테랑 정성훈, 손주인 등이 팀을 떠나갔으나 FA 김현수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소사와 재계약했다. 에이스 허프와 결별, 아직 투수 한 명과 타자 한 명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