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열애와 결혼 소식으로 가요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새해, 가요계가 행복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아이돌 멤버의 연이은 열애와 결혼 소식으로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는 것. 빅뱅의 태양, 배우 민효린 커플에 이어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을 발표했고, 엠블랙 출신 이준과 지오가 배우 정소민과 배우 최예슬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또 오늘(5일)은 비스트로 활동했던 장현승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프로볼러 겸 방송인 신수지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것.
장현승과 신수지는 볼링을 공통분모로 가까워져 지난해부터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OSEN에 "본인에게 확인 결과 신수지와 교제중인 사실이 맞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고, 신수지 측 역시 "신수지와 장현승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독 시작부터 아이돌의 열애와 결혼이라는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태양과 민효린은 오는 2월 3일 결혼식을 올리며 마침내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모처의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 양측은 "신혼여행은 개인 스케줄 관계로 예정되어 있지 않다. 교회 결혼식과 피로연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 역시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최민환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글을 남기며 율희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임신이라는 '겹경사설'까지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엠블랙 출신 이준과 지오는 나란히 열애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커플을 연기한 이준과 정소민은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준과 정소민은 "지난 10월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이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오 역시 배우 최예슬과의 열애에 "가까운 미래에 직접 말씀드리려 했기에 기사가 먼저 나간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기쁜 소식이라 생각한다. 가장 평범한 저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인연이 된 사람이 최예슬이다. 많은 것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다. 저는 정말 행복하다"고 직접 글을 올려 열애를 인정했다.
새해가 시작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아이돌들의 핑크빛으로 가득한 가요계다. 과연 1월, 또 어떤 핑크빛 소식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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