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무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 사이 엄마가 된 한가인이 얼마나 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OSEN에 "한가인이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가인은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만에 연기 복귀를 하게 됐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방송된 영국 BBC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30대에 접어든 여주인공 4명의 삶과 일,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한가인은 원작 '미스트리스'의 트루디 역인 세연 역을 맡는다. 원작과 동일하게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내고 딸과 함께 사는 캐릭터다.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2016년 결혼 11년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한가인은 연기 활동보다는 육아에 집중해왔다. 물론 연기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기 때문에 좋은 작품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복귀할 생각이 있었고, 그렇게 '미스트리스'를 만나게 됐다.
특히나 이번 작품에서 한가인은 딸을 둔 엄마의 모습을 연기해낼 예정이라 더욱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딸을 둔 엄마이기에 한가인이 보여줄 모성애 연기가 깊이감이 있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해품달'은 물론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흥행 연타를 친 지 무려 6년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한가인의 연기 변신이 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방송이 될 4월이 기다려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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