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남 편에서 바람 잘 날 없는 홍진호의 굴욕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랭킹쇼1,2,3-괴력남, 힘이 센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편이 그려졌다.
먼저 괴력남으로 등장한, '소년 해라클래스'의 고교 레슬링 선수는 아이같은 미소 뒤로 무서운 힘을 갖고 있었다.

이때, MC 김성주가 추리단들과의 레슬링 대결을 제안, 그 첫번째 타깃으로 홍진호가 호명됐다.
홍진호는 "학생이니 그래도 할만 하겠다"며 자신있게 나갔으나, 3초도 안 돼서 바로 K.O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신봉선은 "몸개그 담당이다, 김 굽는 줄 알았다"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쇼리를 소환, 홍진호의 굴욕 앞에 쇼리 역시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이때, 소년 해라클래스는 쇼리를 거뜬히 들며, 마치 풍차돌리 듯 자유롭게 들고 움직였고, 쇼리 역시 대굴욕 참사를 당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홍진호의 굴욕은 계속됐다 괴물같은 힘의 소유자로, 20대 청년의 몸을 갖고 있는 환갑 로보캅이 등장, 하체 힘싸움을 벌였다.
홍진호는 벌어지지 않는 허벅지를 아파하면서, 결국 기권을 선언했고, 또 다시 실려나가는 굴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홍진호를 향한 불림을 계속됐다. 헬보이 괴력남에게 두 남자를 팔 힘으로 안아보라는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이에 또 호명되자, 홍진호는 "오늘 또 나냐"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왔다.
마치 놀이기구를 탑승시킨 듯, 홍진호와 김성주를 양팔에 꽉 껴며, 두 남자 들기에 성공, 말문이 막힌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홍진호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고, 추리단들은 "이정도면 공식 소품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홍진호와 달리, 쇼리는 "나도 한번 해달라"며 자신의 벨트 잡고 들어달라고 적극적으로 제안, 놀이기구에 탄듯, 신난 표정을 짓는 상반된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랭킹쇼1,2,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