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스트로가 루프탑 파티를 통해 '레전드'를 세웠다. 하트 3천 만개 돌파부터 새해를 시작하는 케이크까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꼽아봤다.
지난 5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서는 '아스트로의 루프탑 라이브'가 생중계됐다.
루프탑 라이브는 앞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진행한 바 있는데, 마치 루프탑에서 라이브 공연을 직접 보는 것처럼 낭만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방송. 아스트로는 그동안 '청량함'을 그룹의 메인 색깔로 내세워왔던 바. 이번에는 보다 가창력에 중점을 둔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트랙을 선곡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분위기가 반전되는 시간도 있었다. 진진이 디제잉을 한 가운데, 멤버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파티 음악을 꼽아본 것. 다양한 선곡이 소개됐는데 이때 차은우는 데이식스의 곡을 꼽으며 "'음악중심'에서 듣고 좋아하게 됐다"며 하트를 보내는 등 사랑을 급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멤버들의 음악 취향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또한 말미에는 2018년을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 케이크를 꾸미는 코너가 마련됐다. 두 팀으로 나눠 각자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멤버 문빈은 오는 26일 생일을 앞두고 있는 바. 겸사겸사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아스트로는 케이크를 완성했고, 팬들이 보고 있을 카메라 앞에서 소원을 불며 촛불을 불었다.
"새 앨범과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아스트로. 3천만 하트(좋아요수)를 돌파하며 자체적으로 '레전드'를 쓰며 마무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