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윤식당2’ 새알바 박서준, 나PD의 ‘NEW픽’ 또 옳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06 07: 42

나영석 PD의 ‘NEW 픽’이 또 옳았다. ‘윤식당’ 시즌1 정유미에 이어 시즌2 박서준도 ‘신의 한 수’였다.
지난 5일 tvN ‘윤식당2’가 첫 방송됐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 함께 했던 배우 신구가 출연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박서준이 이 아쉬움을 완벽하게 달래줬다.
박서준은 ‘윤식당2’ 멤버들과 만나기 전부터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나는 체력이 좋고 서빙 아르바이트도 꽤 했다. 설거지는 완전 자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 재활용 쓰레기 분리도 잘 한다”며 자신 있어 했다.

멤버들과의 첫 만남에서 윤여정이 영어를 잘 하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다 “잘 못한다”며 어느 정도 알아듣는다고 겁먹은 모습이었지만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준은 스페인 현지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불편함 없이 대화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박서준은 스페인으로 가기 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에게 스페인어 레슨을 받았다. 서빙을 하며 필요한 스페인어부터 장 볼 때 필요한 말까지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박서준은 스페인어 공부에 매달렸고 정유미가 물어보는 스페인어도 척척 대답했다. 박서준은 말하고 듣는 것만이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한 덕에 박서준은 윤식당 앞의 메뉴판도 어렵지 않게 읽었다.
이에 박서준은 윤식당에서 서빙 하는 것부터 질문하는 손님들에게 뛰어난 스페인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도 박서준에게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이뿐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고 오랜 시간 자취한 박서준은 주방을 돕는 것도 탁월했다.
익숙하게 채소를 씻었고 양념에 고기를 재우기도 했다. 그리고 프라이팬을 능숙하게 다루며 요리하는 것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유미가 앞치마를 제대로 입지 못하자 도와주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그야말로 일당백이었다. 이에 정유미는 “이제 너는 아무 데도 못가.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윤식당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던 박서준. ‘윤식당’에서도 빈 곳을 완벽하게 채우며 활약, 나영석 PD의 새로운 ‘픽’은 옳았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윤식당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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