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가 아니었으면 볼 수 있었을까. 박서준이 스페인어를 멋들어지게 하는 것 말이다.
박서준은 tvN ‘윤식당2’의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2는 스페인의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었다. 스페인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이라 어느 정도 스페인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막내 박서준이 나섰다. 스페인어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박서준은 서빙하면서 필요한 스페인어부터 장 볼 때 필요한 스페인어 등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박서준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에게 스페인어 레슨을 받았다. 발음하는 걸 어려워했던 박서준은 어느 샌가 스페인어와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박서준의 ‘열공모드’는 이어졌다. 박서준은 정유미가 물어보는 스페인어를 모두 맞혔고 한국어도 스페인어로 술술 바꿔 말했다.
그리고 박서준의 스페인어 대화는 현지에서 더욱 빛났다. 이날 ‘윤식당2’는 박서준이 윤식당에서 서빙하고 손님들을 대하는 모습을 미리 공개했는데 박서준은 현지인들과 소통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한 스페인 남자가 맥주와 레드와인을 달라고 했는데 박서준은 이를 듣고 스페인어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가 하면 비빔밥에 대해 “조금 맵다”고 알려주는 것도 스페인어로 말했다.
이뿐 아니라 예약 손님들도 익숙하게 맞이하고 이름이 뭔지 물어보는 것도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또한 한 여성이 “어떤 음식 되냐”고 물었는데 박서준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한국 음식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정유미는 “너 스페인어 되게 잘한다”라고 반응하기도.
현지인들에게 반갑게 인사도 건네고 서빙을 하며 간단한 스페인어까지, 앞치마를 매고 머리를 멋지게 넘기고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해내는 박서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섹시하다”는 반응이다. ‘윤식당2’가 아니었으면 못 봤을 박서준의 스페인어, 앞으로 박서준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윤식당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