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티아라, 직접 씻어낸 90억·슈퍼카 루머..왕쓰총·MBK "사실무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09 06: 49

티아라가 중국 재벌 2세 왕쓰총에게 슈퍼카, 90억을 받았다는 루머를 직접 해결했다.
티아라는 8일 오후 지연의 인스타그램에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컬쳐)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는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티아라 효민, 지연, 큐리는 이날 자신들의 웨이보를 통해 왕쓰총에게 메시지를 보냈다.(OSEN 8일 단독보도) 이들은 중국어로 "계약이 끝나서 연락할 방법이 이 것밖에 없다. 바나나 컬쳐가 티아라 멤버에게 고급차를 선물한 적이 있나? 그리고 바나나 컬쳐가 MBK엔터테인먼트에게 90억을 준 적이 있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물었다.
이에 왕쓰총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공식 성명문을 공개했다. 바나나컬쳐 측은 왕쓰총이 티아라 멤버들에게 고급차를 선물하고 MBK엔터테인먼트에 90억을 준 적이 없다고 명시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우리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관련 뉴스에 대해 적절한 법적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
MBK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각별히 신경을 썼지만 90억, 슈퍼카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다"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지난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티아라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계약종료 소식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과거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을 지불하고 멤버들에게 슈퍼카 한 대 씩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는 티아라가 지난 2015년 왕쓰총이 만든 바나나컬쳐와 중국 활동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휩싸였던 루머기도 하다. 티아라는 바나나컬쳐를 통해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하지만 MBK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은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웨이보, 바나나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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