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요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올 시즌 월드컵 10승을 달성했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여자 회전 종목에서 1-2차 합계 1분 50초 86으로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를 2위(55초 98)로 마친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54초 88로 1초 이상 기록을 단축하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2위 베르나데테 실드(오스트리아, 1분 51초 80)와 3위 프리다 한스도터(스웨덴, 1분 52초 29)를 여유있게 제쳤다.
이날 우승으로 시즌 10승을 돌파한 시프린은 한 시즌 최다승인 11승에 1승을 남겨놓게 됐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2월 평창올림픽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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