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진급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무승부로 국왕컵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누만시아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레알은 합계 5-2로 8강에 진출했다.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임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섰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계속됐다. 그러나 누만시아도 포기하지 않고 반격을 펼쳤다.
누만시아는 전반 45분 기예르모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르바할을 빼고 하키미를 투입했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마요랄이 연결한 볼을 바스케스타 골로 마무리, 2-1로 다시 리드했다.
하지만 누만시아는 후반 37분 카르시아의 크로스를 기예르모가 헤더로 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8강행 티켓은 레알 마드리드가 따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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