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사귀냐?"..'런닝맨' 김종국♥송지효, 멤버들이 더 원하는 러브라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15 06: 50

"사귀는 거야? 러브라인 가는 거야?"
'런닝맨' 멤버들이 오히려 더 반색하는 김종국 송지효 러브라인이다. 물론 전재산을 걸었던 지석진은 반대겠지만, 김종국이 송지효를 배려하는 말만 했다 하면 멤버들이 먼저 들썩거린다. 분명 '직장 동료', '오누이 사이'라는 걸 알면서도 기대하게 되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방송 화면' 주인공 자리를 놓고 멤버들끼리 미션 수행에 나섰다. '런닝맨'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12세 관람가' 고지 화면을 만드는 것으로, 멤버들은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5초간의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욕을 보였다. 

콘티 발표 시간. 송지효는 "제일 간단하다"며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김종국의 노출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너, 착하다"라고 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뭐냐. 둘이 사귀는거냐", "러브라인 가냐"며 소리쳤다. 지난 방송에서 김종국과 송지효는 자신들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하고, 함께 하면 좋은 사주를 듣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종국은 송지효 기획이 별로라고 하는 유재석에 "나는 좋다"라고 두둔했다. 또 한번 "러브라인 가는거냐"라고 들썩이는 멤버들. 그 중에서도 유재석은 "너네 좀 이상하다. 연예대상 시상식 때 유독 붙어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제작진은 자료 화면을 보여주기도. 
앞서 김종국과 송지효가 사귄다면 자신의 전 재산을 걸겠다고 했던 지석진은 불안한 마음에 "나 이러다가 전 재산 빼앗기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어린 말을 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지석진 형 전 재산이 탐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지석진 역시 "지석진 깡통 차는 거 보고 싶다는 댓글이 있더라"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껏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개리와 '월요커플'을 형성했고, 이광수 전소민도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완성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물론 이는 방송용이고, 시청자 역시 잘 알고 있다. 이광수는 전소민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할 때 "직장 동료일 뿐"이라며 과한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럼에도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이 기대가 되는 건 두 사람이 지금껏 '런닝맨'에 출연하며 형성한 케미스트리가 남다르기 때문. 그냥 봐도 잘 어울린다 싶은 두 사람인 것. 멤버들이 먼저 나서서 몰아가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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