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김봉길, "예선통과 하겠다"... '답답한 다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15 09: 54

"예선통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상대의 강력한 수비 앞에 한국은 제대로 된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1차전에서 베트남을 꺾은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점(1승 1무)에 만족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앞서 열린 경기서 호주(1승 1패)가 베트남(1승 1패)에 패배하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김봉길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반에 시리아 선수들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다소 고전했다. 후반에 나름대로 우리의 플레이를 했고 득점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호주전 잘 준비해서 예선 마지막 경기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완할 부분에 대해선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좀 더 세밀한 패스로 경기를 풀었어야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득점을 할 수 있는 좋은 패스들이 공격진에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김봉길 감독은 "다른 경기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호주 감독이 한국이 8강 진출이 유력할 것이라고 했는데 축구는 항상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예선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