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찬 첫방 '토크몬', 신유 결혼발표부터 정용화 MC데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6 00: 19

신유부터 임현식까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에서는 강호동, 정용화의 진행으로 펼쳐진 가운데 ‘트로트계의 엑소’ 신유, ‘베테랑 배우’ 임현식과 박인환, ‘부암동 복수자들’의 정영주, ‘성대모사의 달인’ 권혁수, ‘스트리트 댄스의 1인자’ 제이블랙이 첫 게스트 ‘몬스터’로 출연했다.
마스터는 이수근, 홍은희, 소유, 신동, 장도연으로 몬스터들과 짝을 지어 토크 전쟁을 펼치게 된다.

장도연과 짝을 이룬 장영주는 ‘삭발’ 키워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 삭발로 나선 사연을 털어놓은 것. 그녀는 “삭발을 해야 하는 연극 ‘프랑켄슈타인’ 공연을 하고 다음날 뮤지컬 제작발표회인 거다. 이미 삭발인 상태인데 옷을 저한테 입히고 싶었는데 가발을 세 개를 준비해줬다. 써봤는데 가슴 달린 남자 같았다. 아니다 싶어서 가발을 벗고 들어갔는데 그렇게 많은 플래시를 받은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홍은희와 팀을 짠 권혁수는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발걸음이 경쾌하다”고 말했고, 이에 신유도 왁싱 경험이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임현식과 박인환은 신동과 팀을 이룬 가운데, 노배우들의 촬영 현장에 대해 “아침에 늦는 사람이 없고 아침밥을 꼭 먹고 온다”고 말했다.
이수근과 팀을 짠 제이블랙은 크리스 브라운을 이 자리에 앉게 해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 브라운이 한 번 제 댄스 영상을 자기 SNS에 업로드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말로 ‘미쳤다’ 이런 식으로 올린 거다”며 “아직도 댓글에 CG이냐는 말이 있다. 오히려 저 영상 덕분에 방송보다 CF를 더 많이 찍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현식은 “이름이 뭐냐”며 제이블랙의 이름을 메모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와 팀을 이룬 신유는 자신들을 응원하는 어머니 군단 ‘핑크 군단’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1월 6일에 결혼을 한다”며 “방송국 라디오 PD고 연하다. 제가 안 갖고 있는 면을 갖고 있다. 똑똑하고 지혜롭다. 이 사람이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발표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토크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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