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 "KT와 상대 전적, 뒤집어 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7 22: 19

"수훈 선수보다는 우리 선수들 모두 잘 해줬다."
지난해 꼬리표처럼 쫓아다녔던 KT와 악연의 고리를 끊어낸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은 정신없는 난타전 끝에 승리한 선수단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프리카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로 승리했다. '쿠로' 이서행이 아지르로 1세트를 캐리했고, '스피릿' 이다윤이 3세트 쉬바나로 중심을 잡으면서 난적 KT와 천적관계를 청산했다. 

최연성 감독은 시즌 첫 경기서 난적 KT를 잡은 기쁨을 표현했지만 곧이어 예정된 킹존 KSV전을 의식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는 않았다. 
"우리 일정이 4강 팀 중 세 팀을 만나게 되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안 좋은 일정일 수 있었다. 첫 단추를 잘 끼워 기쁘다. 다음주 연달아 있는 대회에서도 기복없는 플레이로 한 몸같이 움직이는 선수단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난해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KT전 승리의 의미를 묻자 최 감독은 "작년 KT를 제외한 팀들은 최소한 한 번씩이라도 이겨봤는데, KT는 한 번도 못 이겨서 많이 괴로웠다. 아직 따라 잡으려면 한참 남았지만 열심히 해서 상대 전적을 뒤집어 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수훈선수를 묻자 선수들에게 바람도 전달했다. "오늘 경기서 수훈 선수는 꼽기 힘들 정도로 다들 돌아가면서 잘해줬다. 주인공 없는 경기를 지향하는 나로선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기 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단에 고맙다. 훈련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사무국께도 감사드린다. 열심히 할 수 있게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팬 분들이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되겠다"는 감사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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