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원더우먼’ 갤 가돗 “아카데미 위해 영화 만든 것 아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1.25 17: 4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주인공 갤 가돗이 ‘원더우먼’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 실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원더우먼’은 지난해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DC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에 힘 입어 워너 브러더스 측은 ‘원더우먼’을 오는 3월 열리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2일 발표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는 ‘원더우먼’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휴 잭맨이 출연한 영화 ‘로건’이 코믹스 원작 영화 처음으로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를 모았다.

갤 가돗은 지난 24일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원더우먼’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는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아카데미를 위해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작품을 끝냈고 놀랍고 훌륭하게 관객들과 만났다. 우리는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싶다. 또한 다음 편이 기다리고 있다. 혹시 아나? 다음 편이 아카데미 후보가 될지”라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원더우먼2’는 오는 2019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원더우먼’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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