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희라씨~♥" '동상이몽2' 최수종, 원조 사랑꾼의 위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30 06: 49

25년차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가 부부 생활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소소한 일상 가운데 여전히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새로운 커플로 출연했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처음에는 반대했다. 어릴 때부터 영화나 드라마는 했지만 예능은 부담스러워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이런 제작진은 처음 봤다"며 집요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나중엔 오히려 내가 희라 씨를 설득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집에는 하희라가 직접 그린 그림과 최수종이 받은 많은 트로피가 자리잡고 있었다. 
하희라는 요리를 하면서 최수종이 DJ로 활약 중인 라디오를 챙겨들었다. 그러던 중 최수종에게 전화가 왔다. 두 사람은 일상적이면서도 애교 넘치는 통화를 이어갔다. 최수종은 "라디오 중간에도 2,3번씩 통화한다"고 밝혔다. 
집에 도착한 최수종은 현관에서부터 "희라씨~"라며 이름을 불렀다. 하희라 역시 최수종이 도착할 시간에 딱 맞춰 메밀국수를 준비해놨다. 
하희라는 자신과 입맛이 전혀 다른 남편을 위해 냉메밀과 메밀국수, 그리고 김치까지 따로 준비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며 최수종은  "난 겨자는 좋다. 여자는 싫고"라고 애교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나란히 밥을 먹은 후 두 사람은 함께 차를 마셨다. 최수종은 "매일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결혼 25주년, 은혼식을 앞두고 라오스 여행을 계획 중이었다. 취향은 다르지만 한 공간에서 내내 알콩달콩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우효광과 추자현은 추우택배를 준비했다. 취미가 서예인 우효광은 '복(福)'을 직접 한자로 정성들여 준비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추자현은 한 솥 가득 감자탕을 끓였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많은 선물들을 박스에 꼼꼼하게 챙겨 넣었다. 마지막에 '추우택배' 로고까지 붙여서 택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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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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