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한끼줍쇼' PD "최고시청률 경신? 유이·임수향의 정성"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01 11: 49

 JTBC '한끼줍쇼' 유이와 임수향 편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유이와 임수향이 서울 성북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 후 유이와 임수향의 활약은 물론, 한끼에 응한 성북동 주민들까지 화제가 됐다. 이는 최고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시청률은 6.820%(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일 방송된 이효리, 슈 편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6.755%를 6개월여 만에 깬 기록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는 '유이, 임수향 편으로 최고시청률 찍은 소감'에 대해 "시청률이 오랜만에 높게 나와서 제작진들 전부 뿌듯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꾸준한 성적이 나왔고, 게스트와 동네가 매번 바뀌는 구조라 포맷을 굳히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 확보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이번 게스트 분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 것 같다"며 "어제 실시간 검색어 같은 경우도 개기월식과 싸웠는데 (일반인 출연자들이)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증이 폭발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효리 씨 편은 이효리 파워가 아무래도 셌는데 이번엔 누가 나오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해서 저희 프로를 봐주신 것 같다"며 "여러 삶을 보여줌으로서 저희 프로그램이 설득력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유이와 임수향은 '정성이 보이는 출연자'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 PD는 "두 분 모두 리액션이 너무 좋은 분들이다. 남에 대해 관심이 많고 공감력이 있다는 거다. 확실히 가서 감동도 많이 하고 선물도 따로 시킨 게 아니었는데 준비도 해오고 정성이 보이는 출연자들이었다. 또 가족분들도 좋아해주시고 그런게 저희가 미리 계획할 수가 없는 부분인데 여러 부분에서 폭발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 전 대표 박용선 씨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당시) 유이 씨 아버지 이야기를 할 줄 몰랐고 야구를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저희도 소리를 지르면서 들어갔다. 축구 골 넣는 기분이었다"며 웃음지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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