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5연패 탈출' 권재환 MVP 감독, "다시 달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01 23: 26

정말 짜릿한 1승이었다. 세트 승리도 단 한 번도 없던 천적 SK텔레콤을 상대로 승리에 대한 염원을 담은 귀중한 승리였다. 5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첫 승을 올린 권재환 MVP 감독은 "다시 달리겠다"라고 힘주어 승리 소감을 전했다. 
MVP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텔레콤과 1라운드 3주차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MVP는 악몽같았던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경기 후 권재환 MVP 감독은 "모두가 마음고생이 심했다. 사실 오늘 상대였던 SK텔레콤이 워낙 우리에게 강했고, 패배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고 이야기 했는데 다행스럽게 연패를 끊었다.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 감독은 "아직 꼴찌인 건 변함없다. 첫 승을 한 기쁨 마음은 접어두고 다시 달리겠다. 팬 분들께 마음 고생하시는 걸 알고 있다. 너무 죄송하고 고맙다"고 남은 스프링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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