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생술집' 전소민, 동엽神도 인정한 천연 입담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2.02 06: 49

'인생술집' 전소민이 배우로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려 시선을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 56회에서는 tvN 드라마 '크로스'의 주연 배우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소민은 초반부터 강력한 입담을 발휘했다. MC 김희철에게 "실제로 뵌 적이 있는데 오빠 너무 예쁘게 생기셨더라"고 칭찬한 것은 물론 이광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 그의 다채로운 매력에 모두가 푹 빠져들 정도로 말이다.

MC 신동엽도 "예전에 방송에서 보고 '뭐 이런 애가 다 있지? 예능에서 사고 한 번 치겠다' 싶었다"며 전소민의 이러한 예능감을 칭찬했다. 이에 전소민은 "처음 예능 출연을 결정할 때 '진지한 연기를 할 때 사람들이 몰입을 못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사실 제가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아직도 감정 연기는 힘들다. 남들의 시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혼자 할 땐 잘 되는데 카메라가 있다고 생각하면 잘 안 되더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그는 "그나마 예능을 하면서 잘 극복한 것 같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를 모두 극복해 내 배우와 예능인을 오가며 활약 중인 전소민. 하나만 해도 어렵다는 두 가지 직업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 중인 그가 앞으로도 이 상승세를 이어가 언젠가 '전소민 전성시대'를 열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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