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데뷔 10주년' 소울라이츠, 오늘(10일) 신보 '후편' 발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2.10 09: 17

4인조 혼성 R&B·소울 밴드 소울라이츠(Soulights)가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앨범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소울라이츠(정은선, 정재훈, 김두현, 손창학)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후편’ 수록 음원들과 타이틀곡 ‘최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사랑의 여러 순간들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이 끝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이를 시간 순으로 구성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차례대로 감상하면 흡사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앨범의 문을 여는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최선’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지키기 어려웠던 사랑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서정적 분위기의 아름다운 사운드와 보컬 정은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한껏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트랙 ‘Replaceable’은 앨범 중 가장 격정적인 곡으로, 자신의 자리가 손쉽게 다른 누군가에 의해 대체돼버린 상황을 그린 곡이다. 특히 후반부 노래에 이어지는 화려한 편곡이 듣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극야(極夜)’는 원래 극지방에서 겨울철에 해가 뜨지 않고 밤이 지속되는 기간을 일컫는 말로, 연인이 떠나가 낮조차 밤처럼 느껴지는 기분을 극야에 비유한 곡이다. 이 노래는 이미 지난 2011년에 완성됐던 곡이지만 가사와 편곡을 거듭 수정한 끝에 무려 7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그동안 소울라이츠가 발표했던 어떤 앨범보다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후편’은 밴드 소란의 이태욱, 국민 코러스 김현아, 소울맨 강태우, 융스트링 등 쟁쟁한 세션들이 가세했으며, 고현정 엔지니어와 권남우 엔지니어가 각각 믹스, 마스터링을 맡아 최고급 퀄리티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음악을 들고 돌아온 소울라이츠의 새 미니앨범 ‘후편’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YM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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