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영웅인가 악당인가"…'베놈' 마블 최초로 주인공 된 빌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10 11: 15

스파이더맨 세계관을 확장하는 영화 '베놈'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베일을 벗었다.
'베놈'은 마블 영화 최초로 빌런이 주인공이 된 영화. 새로운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베놈'은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 있고 독특한 캐릭터이자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베놈의 탄생기를 다룬 작품이다.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매력의 히어로가 될 베놈은 '덩케르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톰 하디가 맡았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날카로운 눈매를 형상화한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영웅인가 악당인가'라는 카피는 악한 힘을 이용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독특한 히어로 베놈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에서는 에디 브록이 베놈으로 변화하는 순간이 강렬하게 담겨 있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에디 브록의 모습과 '거부하고 싶은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 '자신의 악마와 타협해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내레이션은 에디 브록이 베놈이 되는 계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베놈'은 오는 10월 공개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소니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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