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측 “폭력·선정성, 장르물 특성상 악행묘사 한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2.13 10: 15

 ‘리턴’을 담당하고 있는 SBS 박영수 EP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에 출석해서 의견진술을 했다.
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방송회관에서는 2018년 제2차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박영수 EP가 출석했다.
박영수 EP는 ‘리턴’의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해 “장르물의 특성 상 악행을 묘사하면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는 악인들과 최자혜 변호사의 대결구도가 중요한 요소다. 악인들이 갖고 있는 비윤리적인 모습과 죄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파티 장면과 폭력장면을 그렸다. 현실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수 EP는 작가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 여성 비하 의도 없다”고 설명했다.
'리턴'은 살인현장, 유리컵으로 여성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과 마약, 자해, 불륜 등의 비윤리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했다는 이유로 제25조(윤리성), 제26조(생명의 존중), 제27조(품위 유지), 제37조(충격 혐오감)에 따라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리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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