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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무대·솔로활동 직전" 준케이, 음주운전으로 무너진 '공든 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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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하루 아침에 공든 탑이 무너져버렸다. 2PM 준케이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향후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3일 오후 보도됐고, 준케이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준케이의 음주운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계약이 체결돼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준케이도 2PM 공식사이트에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최근 팔에 박혀있던 철심을 뺀 준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두 번째 재계약까지 맺으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준케이는 한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준케이가 속한 2PM은 오는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입대한 멤버 택연도 함께 참여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오랜만에 선보일 완전체 무대였기에 관심이 뜨거웠지만 준케이의 음주운전으로 물거품이 되고야 말았다.

또한 준케이는 일본 솔로활동도 계획 중이었다. 그는 오는 3월 21일 일본에서 미니 4집 앨범 'NO TIME'을 발매하는 것은 물론 전국투어 'Jun. K (From 2PM) Solo Tour 2018 NO TIME' 개최까지 앞두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준케이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 불과 4일 전 재검을 통해 현역 복무 판정을 받았다. 팔부상을 당했던 그는 군복무를 위해 지난 1월 철심 제거 수술까지 받는 의지를 드러냈던 바. 그러나 음주운전 소식과 겹치며 이조차 박수받지 못하게 됐다.

음주운전으로 많은 것을 잃게 된 준케이. 그동안 JYP에선 음주운전 방지제도를 따로 시행해온데다 닉쿤에 이어 2PM 두 번째 음주운전이란 점에서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가운데 과연 준케이가 이번 잘못을 어떻게 용서받을지, 또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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