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할머니 같아"..'서울메이트' 구하라, 영알못이라도 괜찮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18 06: 50

'서울메이트' 구하라, '영알못'이라도 괜찮다.
구하라가 첫 도전부터 '서울메이트'로 활약 중이다. 언어가 완벽하지는 않아도 마음으로 스웨덴 세 자매를 챙겼다. 언어가 서툴러서 의사소통이 안 될 때도 구하라의 마음은 느껴졌다. '서울메이트'의 선배인 김숙과 김준호도 인정하는 구하라였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에서는 구하라가 스웨덴 세 자매의 첫 번째 한국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K팝 스타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을 찾았다. 구하라는 꼼꼼하게 체크해 세 자매에게 소개할 한국 음식들을 시켰다.

구하라는 '서울메이트'에 처음 출연해 스웨덴 세 자매를 만났지만 꽤 능숙했다. 당황해서 자기 이름도 말하지 못했던 첫 만남과 달리 세심하게 세 자매를 챙겼다. 직접 운전해서 식당에 데리고 가는가 하면, 젓가락 사용법을 알려주고 직접 생선살을 발라서 먹기 좋게 해줬다. 김으로 밥을 싸서 먹여주기도 했다. 김숙은 "할머니 같다"라면서 구하라의 세심함에 놀랐다.
'서울메이트'로서 구하라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모습들이었다. 구하라는 세 자매를 위해 운동기구를 옮기고, 특히 빅뱅을 좋아하는 아만다를 위해 승리와 영상통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구하라는 시종일관 친근하고 자상한 마음으로 세 자매를 대했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완벽한 소통이 된 것은 아니지만 마음으로 게스트들을 챙겼다. 게스트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구하라의 마음을 더욱 예쁘게 만들었고, 시청자들까지 뿌듯해지는 순간들이었다. 세 자매 역시 의사소통과 상관없이 구하라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고마워했다. 언어보다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추억을 나누는 '서울메이트'의 매력이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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