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맛보기"…위키미키, 더 강력해진 틴크러쉬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2.21 15: 08

그룹 위키미키가 우여곡절 끝에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해 화제성을 이끌고 또 한 번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위키미키 두번째 미니앨범 '럭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최유정은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리가 떨린다. 청심환을 먹지 않고 왔는데 후회가 될 정도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루아 역시 "데뷔만큼 떨리지만 더 멋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수연은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 무대가 끝났는데도 아직 손이 떨린다"고 말했고, 최유정은 "우리 안무가 엄청 힘들다. 코가 매울 정도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라라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는 엘리가 꼽혔다. 도연은 "이렇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 그룹이 없다. 엘리는 정말 살을 많이 뺐다. 모니터를 하면서 '리즈 경신했다'고 말을 했다. 엘리에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위키미키는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의 내홍으로 인해 컴백이 한 달 가량 밀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최유정은 "회사 문제로 컴백이 밀린게 아니라 독감이 번갈아가며 걸리면서 건강 문제가 생겼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도 뒤에 하게 됐다. 상황상 컴백이 밀린거다. 회복을 빨리 해서 컴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키미키 김도연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팀 활동에 전념한다. 김도연은 "위키미키 활동에 전념하고 싶었다. 이번 2집 앨범에 애정을 쏟고 열심히 준비했다. 3개월 간 앨범 준비를 했는데 긴 시간만큼 합도 많이 맞추고 생각도 많이 했다. 음악방송에 서는 상상도 많이 하면서 이 시간을 기다렸다. 이번 활동은 정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리더 수연은 "지난 앨범 5만장을 판매했다. 이번 목표는 많은 음원사이트 중 한 곳에서라도 30위권 진입하는게 우리 목표다"고 밝혔다. 또 "위키미키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 지금까지의 위키미키는 맛보기였다. 이젠 진짜 위키미키를 보여드릴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위키미키 신곡 '라라라'는 다이나믹한 드럼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걸스 힙합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게 다가가서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이 인상적인 노래다. 21일 오후 6시 발표./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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