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기사단' 캐나다 장내 아나운서 "연아 홀릭♥"[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1 21: 19

캐나다에서 온 아나운서가 김연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방송된 tvN '친절한 기사단'에서 새로운 신입기사로 박준형이 출연했다. 
박준형과 마이크로닷은 공항에서 미션에 연이어 실패했다. 몇번의 실패 끝에, 캐나다에서 온 두 명의 아나운서를 태우는데 성공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장내 아나운서로 활약하는 이들이었다. 

두 사람은 "평창까지 편안하게 가겠다"며 차에 타자마자 만족스러워했다. 캐나다에서 온 두 사람은 마이크로닷과 박준형에게 폭풍 질문을 먼저 시작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캐나다 피제이 아나운서는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재능이 엄청 뛰어났다. 토론토에 있는 많은 한국 가게에 가면 김연아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들이 많아요.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 순간, 그녀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몇번 마주친 적이 있다"며 "당당하고 아름답고 말도 잘 한다"고 호평했다.  
평창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렸다. 대니는 된장국을 폭풍 흡입했다. 피제이는 육회 비빔밥과 전골을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까지 친절한 박준형과 마이크로닷에게 연신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챙겨온 귀여운 털장갑을 두 사람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수근과 윤소희 기사단은 인천에서부터 평창까지 가는 여정에 호주, 인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4명의 외국인을 차에 태웠다.
평창으로 가는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었다. 호주에서 온 마크는 사진작가였다. 인도에서 온 두 여성은 방탄소년단 팬이었다. 
강원도에 도착해 이수근은 썰매타기를 제안했다. 외국인들은 "너무 재밌다" 라며 썰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어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듯 눈싸움도 시작했다. 
야외에서 컵라면 먹방이 이어졌다. 모두들 라면과 단무지에 "와우~"라고 감탄했다. "김치가 정말 맛있다"고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이수근이 솔직한 평을 듣고 싶다고 하자, 인도에서온 친구들은 "어메이징"이라고 말했다. 컵라면은 물론, 단무지와 김치까지 모두 깨끗하게 비웠다. 
다시 차를 타고 평창으로 향하는 길에 이들은 이수근과 윤소희에게 "두분 열심히 일을 하시고 있는 것 같다" "공항에 도착해서 많은 짐을 들고 어떻게 평창을 갈까 생각했을 상황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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