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16강 대진 확정... 밀란-아스날 외나무다리 대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24 07: 45

외나무 다리에서 두 명가. 아스날과 AC밀란이 유로파리그 16강부터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앞서 23일 새벽 열린 경기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팀은 모두 정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달리는 나폴리과 라이프치히에 밀려 탈락했지만, 대부분의 강팀들이 그대로 16강에 합류했다.

아스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스아 도르트문트, AC 밀란, 올림피크 리옹, 라치오, 아틀레틱 빌바오, 라이프치히 같이 이름만 들으면 챔피언스리그(UCL)로 착각할 듯한 명성의 클럽들이 모였다.
한편 유로파리그 16강의 대진은 전 바르셀로나 축구 선수 에릭 아비달이 추첨했다. 아비달은 여러 가지 흥미로운 대진을 만들었다.가장 먼저 아스날과 밀란. 두 명가가 16강부터 맞붙는다.
몇년 전만 해도 UCL 결승에서 만나도 이상하지 않은 대진이지만, 두 팀 모두 몇년 째 침체기에 빠져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 부진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밀란의 경우 구단주 사기 논란까지 더해져 이번 유로파리그에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새롭게 부임한 젠나로 가투소가 팀을 잘 수습해서 2018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만만치 않은 강적 도르트문트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황희찬은 16강 레알 소시에다드와 2차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미 수준급 유럽팀을 상대로 위력을 과시한 바 있는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의 자이언트 킬링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아틀레티코는 러시아 클럽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16강을 가진다. 나폴리를 잡고 올라온 라이프치히 역시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를 만나 러시아 원정에 나선다.
16강 1차전은 오는 3월 9일, 2차전은 16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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