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리포트] 토론토, 오승환 계약 공식 발표…카레라 양도선수지명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2.27 09: 07

토론토도 '돌부처' 오승환(36)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오승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베테랑 외야수를 양도선수지명(DFA)했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대표 김동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1년에 2019년 팀 옵션의 조건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이 올해 구단이 제시한 기준을 채울 경우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 몸값은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 원). 올해는 연봉 200만 달러(약 21억 원)에 옵션 150만 달러(약 16억 원)이며, 이듬해는 연봉 250만 달러(약 27억 원)에 옵션 150만 달러 수준이다.

토론토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40인 엔트리에서 오승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에제키엘 카레라를 양도선수지명 조치했다.
카레라는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로 2011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7시즌 통산 50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2리, OPS(출루율+장타율) 0.690을 기록했다. 지난해 131경기서 타율 2할8푼2리, OPS 0.764를 기록했으나 오승환 영입으로 자리를 빼앗겼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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