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구춘 대회 첫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일본에 들어와 26일 한 차례 훈련을 실시한 두산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구춘대회에 참가, 세이부, 오릭스 버펄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2차 스프링캠프 첫 실전인 세이부전을 앞두고 두산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이 2차 스프링캠프 출국 전 "1번타자를 찾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던 가운데, 일단 박건우가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는 다소 다른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테이블세터로는 박건우와 지미 파레디스가 나서고, 오재일-김재환-양의지가 중심타선을 이뤘다. 그리고 그 뒤를 최주환-오재원-허경민-김재호가 이었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합류한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 bellstop@osen.co.kr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박건우(중견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오재원(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