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송범근, 무한 경쟁에도 "30경기 뛰겠다"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27 14: 11

"30경기 이상 뛰고 싶다".
전북의 무서운 신인 송범근이 시즌 목표를 30경기로 세웠다.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린 송범근은 차세대 수문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나서는 전북은 골키퍼 보강이 없었다. 이름값 높은 선수 대신 미래인 송범근을 선택했다. 기존의 홍정남-황병근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지난 ACL 1차전 상대인 킷치SC(홍콩)을 상대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송범근은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그는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1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해 "전북 적응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 이미 전지훈련을 펼쳤고 23세 이하 대표팀에 함께 차출된 (장)윤호형과 (김)민재형이 잘 도와 주신다. 따라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
성공적인 데뷔전을 펼친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편안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큰 부담은 없었다"면서 "선의의 경쟁은 분명하게 필요하다. 따라서 열심히 하면 기회는 분명 올 것이다"고 생각했다.
확실한 1번 골키퍼가 없는 것은 전북에게 약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송범근은 신인이지만 1번 골키퍼가 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송범근은 "경기 출전 욕심이 정말 많은 선수중 한 명이다. 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지만 꼭 30경기 이상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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