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해외여행도 즉석+랜덤 '초대형 스케일'(ft.이상엽)[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04 18: 29

'런닝맨'이 글로벌 랜덤투어 미션으로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했다. 즉석에서 게스트를 섭외하기도 했는데 이상엽의 활약이 눈부셨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랜덤투어 레이스 특집'에서 멤버들은 새벽 일찍 모였다. 3팀으로 나눠진 이들은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글로벌 랜덤투어를 떠날 멤버들을 구했다.
하하-이광수-송지효이 삼각관계 팀은 즉석에서 이상엽을 섭외했고 유재석-전소민-지석진의 유소바리 팀은 허경환을 불렀다. 김종국과 양세찬의 친구사이 팀은 각각 쇼리와 유병재를 불러 4인 팀을 완성했다. 

오전 7시 30분, 유병재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상엽도 왔다. 4인 팀을 가장 먼저 이룬 삼각관계 팀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가장 근접한 부산으로 떠났다. 뒤늦게 온 쇼리까지 친구사이 팀은 방콕행 비행기에 올랐다. 
본격적인 미션은 만보기였다. 팀원들은 각자 만보기를 차고 최소한의 숫자를 얻어야했고, 4명 합산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팀은 꼴찌였다. 꼴찌 팀에서도 가장 많이 걸은 멤버는 벌칙 대상이었다. 
그래서 멤버들은 민감했다. 삼각관계 팀은 부산이 아닌 대마도가 최종 목적지라는 제작진의 말에 욱했다. 이광수는 "처음부터 부산 대신 대마도로 써놓아쟈"라고 따졌고 송지효는 "대마도가 최종 목적지가 아니면 죽어"라고 발끈했다. 
가장 늦게 뭉친 유소바리 팀은 비행기 티켓이 없었다. 4시간 후인 오키나와 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서로의 만보기를 노렸다. 결국 유재석, 허경환, 전소민, 지석진은 오후 6시에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스테이크가 가장 먹고 싶다던 이들은 현지인에게 이 메뉴를 추천 받아야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첫 택시기사는 소바를 추천했고 멤버들은 오키나와 소바 집으로 이동했다.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건 게스트 이상엽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이광수와 하하에게 휘둘려 이동하는 내내 만보기를 탈탈 털렸다. 착한 이상엽마저 나중엔 이광수를 우주 쓰레기라 부르며 발끈할 정도.  
이들의 팀 미션은 어려웠다. 대마도에 도착해 해산물을 먹었는데 먹은 어종을 직접 잡아야하는 것. 역대급 고난도 미션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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