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회 아카데미] '겟아웃' 각본상 수상..조던 감독 "20번 중단했지만 끝까지 도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05 12: 42

 영화 ‘겟 아웃’(감독 조던 필레)이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각본상 후보로 '겟 아웃'의 조던 필레, '레이디 버드'의 그레타 거윅, '쓰리 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더 빅 식'의 에밀리 V. 고든 외 1명,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기예르모 델 토로 외 1명이 오른 가운데 '겟 아웃' 조던 필레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조던 필레 감독은 “이 상은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던 감독은 “제가 중간에 20번이나 글 쓰는 것을 중단했었지만 끝까지 도전했다"며 "사실 (제 시나리오가)영화로 제작이 안 될 거라는 의심이 계속 들어서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변의 응원으로 다시 시도했다.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볼 것이라고 믿었다. 제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관객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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