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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 김기덕 성추문, 외신도 주목 "韓 미투 중 가장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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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연일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성추문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터는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미투 운동 중에 가장 충격적인 내용"이라며 'PD수첩'이 보도한 김기덕 감독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6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은 물론, 조재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여배우들의 증언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앞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도중 김기덕 감독에게 연기 지도를 빙자한 폭행을 당하고, 합의하지 않은 베드신 촬영을 강요받았다며 김기덕 감독을 폭행·모욕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씨는 폭행의 이유가 성관계 거부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김기덕 감독에게 영화 오디션을 봤다는 여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이 오디션을 이유로 따로 불러내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고, 김기덕 감독 작품에 출연했다는 여배우 C씨는 김기덕 감독은 물론, 주연이었던 조재현에게도 성폭행을 당했고, 조재현의 매니저에게도 성폭행 피해를 당할 뻔했다는 끔찍한 이야기를 주장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할리우드리포터는 'PD수첩' 방송 내용을 상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은 할리우드에서 팀 버튼과 조니 뎁 같은 공동 작업자 관계"라며 "특히 김기덕 감독의 경우 영화 촬영장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스태프들도 김기덕 감독 같은 강력한 인물에 대항할 수 없었기 때문에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바로 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12월 7일 <‘여배우 폭행 혐의’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45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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